부산시의회가 한국산업은행 본점을 부산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관련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시의회는 본회의에서 이승우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한국산업은행법은 산업은행 본점을 서울로 명시하고 있어서 부산으로 본점을 이전하려면 법을 개정해야 하는데 관련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 법안심사 소위에 안건으로 상정됐지만 지난 21일 의결이 보류됐습니다.
부산시의회는 '경제논리로 포장된 수도권 중심주의가 정치권 일각에서 여전해서 국회는 이걸 핑계 삼아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을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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